본문 바로가기

멜버른 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13일차] 호주에서의 첫 출근 준비, 멜버른에서 바지 수선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3일차] 호주에서의 첫 출근 준비, 멜버른에서 바지 수선하기 이제 내일 드디어 첫 출근이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정말 이곳에서 일을 구할 수 있을까 걱정과 염려로 가득차 있던 나는 어느새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이 낮선 땅에서 일을하고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 생소하고 믿겨지질 않는다. 물론 호주가 외국인 채용에 있어서 관대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게 내가 되는 과정이 정말 그렇게 어려울줄 몰랐고, 또 어려웠던 만큼 뿌듯함과 신기함이 크다. 그나저나 정말 아이러니한 점이, 그렇게 원했던 일자리였건만, 정말이지 그토록 간절하고 처절하게 구하러 다녔던 일자리가 드디어 구해졌건만 지금 내 마음은 부담으로만 가득하다. 정말이지 인간이란 어쩔 수 없나보다. 물론 일이 구해진것에 ..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2일차] 고용 계약서 서명, 점점 추워지는 날씨 [호주 워킹홀리데이 12일차] 고용 계약서 서명, 점점 추워지는 날씨 금요일에 나를 고용한 매니저분과 월요일에 잠시 들러 유니폼 사이즈도 확인하고 여러가지 계약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편한시간 언제든지 오라고하는 친절함에 나는 최대한 여유를 부리며 10시 30분에 일터로 이동했다. 새 일터에서 역시나 먼저 소개해 주는 것은 고용 계약서였다. 하나부터 열까지 계약의 내용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매니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에게 불리해질 수 있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그리고 내게 이로운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자세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다. 계약의 내용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몇 가지만 이야기해보자면 호주에는 Fair Work Information 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그곳이 고용주들이..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1일차] 멜버른에서의 두번째 주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11일차] 멜버른에서의 두번째 주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저번 주 주일이 호주 멜버른에서 첫 맞이하는 주일이었다. 정말이지 그때 당시 다짐했던 것은 꼭 다음 주 중에는 일을 구해서 다음 주 주일에는 감사기도를 드리자! 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호주 멜버른에 온지 2주만에 일을 구할 수 있었다. 오늘은 Hillsong Church 를 가기로 한날. 오전 일찍 집을 떠나 Hillsong Church 가 있는 Athenaeum Theatre 근처로 향했다. 멜버른에서 Hillsong 예배는 188 Collins St, Melbourne VIC 3000에 위치해 있는 Athenaeum Theatre에서 열린다. 유난히 이 극장 근처에 여러 교회들이 많았다. 한국에 있을 ..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0일차] 이제 서서히 모든 것이 일상이 되어버리는듯 [호주 워킹홀리데이 10일차] 이제 서서히 모든 것이 일상이 되어버리는듯 호주에 온지 10일 밖에 안되었지만, 이제 멜버른에서의 모든 생활들이 특별함 보다는 익숙함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일을 구해서 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이 멜버른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웨스트 멜버른 Etihad Stadium 근처에 있는 요트 선착장 요트 선착장 바로 근처에는 초호화 아파트들이 있다.아무래도 멜버른에서 돈이 좀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인 것 같다. 멜버른에 온지 10일만에 City Circle 트램에 탑승해봤다.City Circle 트램은 35번 트램인데 도시를 외곽을 한바퀴 돌며 투어해주는 트램이다.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잘 유지해 놓았기 때문에 멜버른에서는 나름 명물이다. City Circle ..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6일차] 일구하기 4일째 <온라인지원, ANZ은행에서 체크카드 발급> [호주 워킹홀리데이 6일차] 일구하기 4일째 오늘은 아예 맘먹고 와이파이가 빠른 도서관을 가서 온라인 지원을 퍼붇기로 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사과 하나로 허기를 달래고 도서관으로 가기 전에,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만들어 놓았던 ANZ 은행 계좌 체크카드를 수령하러 가까운 ANZ에 들렀다. ANZ은행은 정말 친절한 것 같다. 다른 은행들은 겪어보지 못해서 감히 평가하지 못하겠지만, ANZ은행은 모든 직원들이 성심 성의껏 도와주는 분위기임은 확실하다. ANZ 은행 내부의 모습이다. 매우 깔끔하며 분위기는 엄숙하지만직원들의 친절도는 최고다. 돈을 송금할 경우 / 계좌를 개설할 경우 이런식으로 간단히 구분되어 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 ANZ에서 발급받은 체크카드, 첫째날 포스팅에서 보셨던 바와 같이은행..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5일차] 한 주의 시작, 본격적인 일구하기 <멜버른 씨티 도서관,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방문> [호주 워킹홀리데이 5일차] 한 주의 시작, 본격적인 일구하기 드디어 호주 멜버른에 도착 후 첫 월요일을 맞았다. 우선 아침 일찍 외곽을 나가 이력서를 돌려보자는 전략으로 아침 9시에 Southern Cross Station (서던크로스 역)에서 FRANKSTON (프랭크톤) 행 열차에 올랐다. 외곽으로 향하던 중 그나마 좀 번화해 보이는 곳에서 무작정 내려 이력서를 뿌리기로 했다. 외곽에 도착! 내리자마자 보이는 가게들마다 넣을만한 곳이면 무조건 I am looking for Job 을 외쳐댔다. 외곽은 확실히 시티보다 반응이 가끔은 매정하기도 하고 반겨주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 반응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넣었다. 그러나 한가지 실수는 내가 너무 일찍 집을 나섰다는 점이다. 한국처럼 9시에 ..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4일차] 호주에서 맞는 첫 주일, 그리고 집구하기 성공 [호주 워킹홀리데이 4일차] 호주에서 맞는 첫 주일, 그리고 집구하기 성공 토요일에 이어 역시나 정말 휑한 호주의 주말 아침 거리이다. 토요일보다 주일이 정말이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꼭 한국의 설날 혹은 추석때 거리에 사람이 하도 없어 명절 분위기가 났던 것 같은 그런 분위기라고 할 수 있었다. 사람구경하기 힘든 멜버른 씨티의 주일 아침 오늘은 교회 가는날! 이번 주일은 멜버른 외곽에 위치한 호산나 인터네셔널 교회에 가기로 했다. 호산나 인터네셔널 교회를 가려면 플린더스 (Flinders Station) 역에서 트레인을 이용하면 된다. 일찍이 플린더스 역에 도착한 나는 트레인 시간이 좀 남아 주변을 좀 더 돌아보기로 했다. 외곽으로 가기 위해서는 플린더스 역(위 사진) 혹은 서던 크로스 역으로 가면 된..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일차] 멜버른 도착, 아름다움과 막막함이 공존하는 도전의 땅 [호주 워킹홀리데이 1일차] 멜버른 도착, 아름다움과 막막함이 공존하는 도전의 땅 9월 10일. 드디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1일차에 접어 들었다. 멜버른에 도착하자마자 오랜만에 느끼는 겨울의 찬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인상 깊었다. 한국과는 또 다른 겨울의 느낌을 멜버른은 가지고 있었다. 감상에 젖는 것은 잠시 뒤로 미루고 공항에서 우선 은행 계좌를 만들기로 했다. 호주에 있다가 내년에 뉴질랜드에 갈 계획이라 호주와 뉴질랜드 두 국가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ANZ 은행으로 선택했다. 콴타스 항공을 타고 드디어 멜버른에 도착하기 직전이제 빠르다면 빠른, 늦다면 늦는 안전함 보단 완전함을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공항 입국 후 바로 사진촬영아주 나중에 이 사진을 보면 감회가 새로우리라 생각된다. 공항에서 멜버른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