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멜버른 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언제나 그랬듯, 나는 새로운 곳으로 가야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언제나 그랬듯, 나는 새로운 곳으로 가야했다 오늘 드디어 뉴질랜드 학생 비자를 받았다. 비자를 기다리는 동안 멜버른에 대한 미련을 혼자 쌓아놓고 있던 터라 비자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가야한다는 걸 안다. 그리고 그 가는 발걸음에는 분명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도 안다. 하루 하루 더 멜번에 머물 수록 내게는 더 미련이 쌓일 것이기 때문에 비자를 받은 26일, 나는 28일에 바로 떠날 계획을 수립했다. 많은 것들이 지난 8개월 동안 스쳐 지나갔다. 트램을 타고 지나갈 때 보이는 풍경들 처럼 그렇게 멜버른의 생활들은 빠르게도 스쳐 지나갔다. 이제는 창밖에 비치는 풍경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트램처럼 나 또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아름다운 것들을 뒤로.. 더보기
[호주/멜버른여행] 멜버른 카페거리 <Degraves Street> 디그레이브스 스트릿 & 센터플레이스 [호주/멜버른여행] 멜버른 카페거리 디그레이브스 스트릿 & 센터플레이스 멜버른은 특히나 커피로 유명하다. 커피 중에서도 라떼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멜버른의 모든 카페들은 각기 개성있는 커피향과 카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Brother baba budan 카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멜버른의 카페들은 정말 개성이 강하다. 그런 카페들이 특히나 많이 모여있는 디그레이브스 스트릿 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거리에 들어서게되면 유럽 풍의 테라스들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Degraves Street} 위치는 찾기 그리 어렵지 않다. Flinders Street의 길목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위 지도를 참조하여 찾아가면 되겠다. 지금은 꾀 유명한 거리가 .. 더보기
[호주/멜버른여행] 멜버른 호주인들의 핫 플레이스 <Chaple Street> 채플스트릿 [호주/멜버른여행] 멜버른 호주인들의 핫 플레이스 채플스트릿 물론 멜버른에서 호주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은 단연 CBD 일 것이다. 이번엔 특히나 외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호주인들에게는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인 채플스트릿 을 소개하고자 한다. 채플스트릿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엔틱한 가구점들로 거리가 가득했다고 한다. 멋진 인테리어와 건축물들이 즐비해 있는 곳이라 많은 호주인들이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상업적인 상점들로 많이 변질되었다고 한다. wordpress themes 우선 채플스트릿으로 가는 방법은(씨티기준) Flinders Station 이나 Southern Cross Station 에서 기차를 타야 한다. 기차를 타고 30여분 정도 가.. 더보기
[호주/멜버른여행] 호주 대표 Winery <Yarra Velly> 야라벨리 여행기 - 2 [호주/멜버른여행] 호주 대표 Winery 야라벨리 여행기 - 2 호주에 대표적인 와이너리 Yarra Velly에 와인을 제외한 초콜릿과 치즈를 판매하는 나름 대표적인 명소 두 곳이 있다. 바로 Yarra Velly Chocolateries 초콜릿 공장과 Yarra Velly Diary 치즈 공장이다. 두 곳 모두 현지인들에겐 아주 인기있는 명소다. 특별히 Yarra Velly Chocolateries 에는 아주 다양한 초콜릿들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 무료로 다양한 초콜릿들을 시식해 볼 수 있으니 야라벨리를 간다면 꼭 들러볼만한 곳이다. 주변 경치도 매우 훌륭하며 공장 자체가 매우 크다.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아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정말 많이 찾아온다. 초콜릿 .. 더보기
[호주/멜버른여행] 호주 대표 Winery <Yarra Velly> 야라벨리 여행기 - 1 [호주/멜버른여행] 호주 대표 Winery 야라벨리 여행기 - 1 호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와인 재배지, Yarra Velly 야라벨리를 다녀왔다. 아주 오래 전 부터 프랑스 시골마을에 있는 포도농장 사진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이 곳 멜버른에서 꼭 가고싶은 곳 중 하나였던 Yarra Velly 포도농장. 멜버른에서 차량으로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우선 Yarra Velly (야라벨리)는 여러개의 와인 그룹들이 모인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그룹들이 자신들의 땅에 포도를 수확해 그 재배지 바로 옆에 공장 및 레스토랑을 설치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많은 호주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찾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어떤 곳은 무료로 여러 종류의 와인들을 시음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개월차 10월 9일] 호주 멜버른에 온지 한달, 그리고 이제 앞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1개월차 10월 9일]호주 멜버른에 온지 한달, 그리고 이제 앞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온지 정확히 한달이 되는 날이다. 그 간 길지는 않지만 짧게나마 초조함과 조급함 속에 살던 때도 있었고 극적으로 일자리를 구하게 되어 희열을 느끼며 기뻐한 적도 있는 다이나믹한 한달이 아니었나 싶다. 한달이 되어서야 이제 비로소 그토록 느끼고자 했던 여유를 느끼는 것 같다. 매일 점심시간, 내가 일하는 곳 앞에는 Fitzroy Garden 이라는 큰 정원 잔디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음악을 들으며 점심을 먹을 때면 정말이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 살아왔던 내 모습들도 떠올려보고, 부모님도 다시한번 떠올려 보고, 때론 그리움에 젖어보기도 하고 떄론 희망적인 벅차오름에 젖어보기도 한다...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0월 4일] Melbourne University 겉핥기식으로 방문 [호주 워킹홀리데이 10월 4일] Melbourne University 겉핥기식으로 방문 조금씩 GOPRO 사용할 날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GOPRO는 사진이 너무 외곡되는 것 같다. 현실감이 좀 떨어지는 사진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Melbourne University 를 아주 간단히 겉훑기 식으로 포스팅 해 보았다. 10월에 접어드니 날씨가 보통 좋은게 아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봄&여름 날씨,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가는 멜버른의 봄? 이다. 오늘은 Melbourne University 로 가는 날. 캠퍼스가 확실히 무지 넓기는 했다. Swanston Street 에서 북쪽으로 가는 트램 아무거나 잡아 타면 Melbourne University 역까지 10분만에 갈 수 있다. 트램은 정말 편한 것 ..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9월 26일] 멜버른 Botanic Royal Garden 방문기 2 [호주 워킹홀리데이 9월 26일] 멜버른 Botanic Royal Garden 방문기 2 모두 가족단위가 정말 많았다. 커플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다. 아기들이 정말 뛰어 놀기에 좋게 평평한 잔디밭이 넓게 푸르러져있으며, 또 곳곳에는 우거진 숲처럼 조성을 해놓은 곳이 있는데 여러가지 특이한 나무들과 식물들이 한데 모아져 있다. 아이들의 교육상으로도, 놀기에도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단위 아니면 혼자 독서, 혹은 음악감상, 그리고 경치를 둘러보며 그저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나란히 누워 따스한 햇살을 즐기는 커플날씨 자체가 차가운 바람이 슬슬 불면서 동시에 따스한 햇살 때문에 따뜻했다. 호수를 한바퀴 도는 보트도 탈 수 있다.어른 $25, 보는 것으.. 더보기
[신앙에세이] "I'm looking for Job." [신앙에세이] "I'm looking for Job." 멜버른에 도착하자마자여러 회사, 가게, 매장을 돌아다니며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뉴질랜드로 가기 전,괜히 호주와서 고생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나를 많이 괴롭혔다. "I’m looking for Job."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내 스스로가 비참하게 느껴지기도,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조급함과 분주함만이 넘쳤던 내마음속엔"I’m looking for Job!" 이란 고백은 있어도"I’m looking for God!" 이란 고백이 사라져 있었다. 일만 구할게 아니라,모든 것을 구할 때하나님을 먼저 구해야 했음을까마득하게 잊었던 나였다. 마치 지금까지 내가 허공에 대고I’m looking for Job!을 외쳐댔던 것과 다름 없었다. 큰 일이..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4일차] 첫 출근 [호주 워킹홀리데이 14일차] 첫 출근 호주 멜버른에 도착 후 13일, 첫 출근을 했다. 처음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웬지모르게 긴장되는 발걸음을 옮기며 트램을 타고 근무지로 도착했다. 내가 근무하게된 곳은 이스트 멜버른에 있는 호텔 레지던스인데 이스트 멜버른에서 정말 부르주아분들이 묶는 곳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첫날인 오늘은 분위기에 정말 압도됬었다. 고급스러운 내부 모든 것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틈이 날 때마다 이곳에서 음식도 먹고휴식을 취한다. 그렇게 살짝 분위기에 압도되면서 위축된 상태에서 만난 함께 근무할 사람들, 호주 사람들과 콜롬비아인도 있었고 칠레 사람도 있었다. 정말이지 모두가 너무 친절하게 환영해준 터라 긴장감은 도착 후 10분만에 싹 가셨다. 특히나 날 채용한 Ge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