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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개월차 10월 9일] 호주 멜버른에 온지 한달, 그리고 이제 앞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1개월차 10월 9일]호주 멜버른에 온지 한달, 그리고 이제 앞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온지 정확히 한달이 되는 날이다. 그 간 길지는 않지만 짧게나마 초조함과 조급함 속에 살던 때도 있었고 극적으로 일자리를 구하게 되어 희열을 느끼며 기뻐한 적도 있는 다이나믹한 한달이 아니었나 싶다. 한달이 되어서야 이제 비로소 그토록 느끼고자 했던 여유를 느끼는 것 같다. 매일 점심시간, 내가 일하는 곳 앞에는 Fitzroy Garden 이라는 큰 정원 잔디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음악을 들으며 점심을 먹을 때면 정말이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 살아왔던 내 모습들도 떠올려보고, 부모님도 다시한번 떠올려 보고, 때론 그리움에 젖어보기도 하고 떄론 희망적인 벅차오름에 젖어보기도 한다...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0월 3일] GOPRO 들고 멜버른시내 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0월 3일] GOPRO 들고 멜버른시내 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올 당시 GOPRO 카메라를 들고 왔었다. 이곳 저곳 다니며 호주에 많은 것들을 담고자 하여 가져왔던 GOPRO Hero3+, 그러나 약 20일 만에 고프로를 꺼내 들었다. 오늘은 고프로 카메라로 '호주 멜버른 촬영날' 로 나름 하루를 잡았다. 그리 많은 사진이 있지는 않지만, 이제서야 드디어 시간을 내어 이곳 저곳 촬영을 해봤다. Flinders Street 역 맞은편 거리에 있는 성당주일 아침이 되면 멜버른 시내에 종이 울려퍼지는데그 종소리의 원천이 여기였다. Melbourne 멜버른 씨티 남쪽에 위치한Flinders Street Station 멜버른에서 건물로 치면 가장 멋있다고 생각되는 Flinders Stree..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9월 26일] 멜버른 Botanic Royal Garden 방문기 2 [호주 워킹홀리데이 9월 26일] 멜버른 Botanic Royal Garden 방문기 2 모두 가족단위가 정말 많았다. 커플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다. 아기들이 정말 뛰어 놀기에 좋게 평평한 잔디밭이 넓게 푸르러져있으며, 또 곳곳에는 우거진 숲처럼 조성을 해놓은 곳이 있는데 여러가지 특이한 나무들과 식물들이 한데 모아져 있다. 아이들의 교육상으로도, 놀기에도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단위 아니면 혼자 독서, 혹은 음악감상, 그리고 경치를 둘러보며 그저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나란히 누워 따스한 햇살을 즐기는 커플날씨 자체가 차가운 바람이 슬슬 불면서 동시에 따스한 햇살 때문에 따뜻했다. 호수를 한바퀴 도는 보트도 탈 수 있다.어른 $25, 보는 것으..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9월 26일] 멜버른 Botanic Royal Garden 방문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9월 26일] 멜버른 Botanic Royal Garden 방문기 오늘은 드디어 일을 시작하고 처음 맞이하는 주말 이었다. 아직 멀리 여행가기는 부담스럽고 가까운 곳을 관광하기로 했다. 오늘 관광하기로 한 곳은 멜버른 남쪽에 위치해 있는 Royal Botanic Garden (로얄 보타닉 가든) 이다. Royal Botanic Garden 은 전 세계에서 아름다운 공원 10순위 안에 드는 공원이라고 한다.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도 여러 식물들과 동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었다. 여행을 하게 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시락! 오늘은 아침일찍 장을 보고 참치 주먹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참기름이 너무 비싸서 ($7.5) 핵심인 참기름을 포기하고 마요네즈와 참치, 깨, 등만을 .. 더보기
[신앙에세이] '찾는자'를 넘어 '집중하는 자' [신앙에세이] '찾는자'를 넘어 '집중하는 자' 호주에 도착한지 8일,처음으로 인터뷰가 잡혔다.그리고 13일 째,첫 출근을 하게 됬다. 하나님은 내게 일을 주시는데,불과 몇일이면 충분했다.하지만 내가 그 은혜를 잊어버리는데엔불과 몇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첫 출근을 한 어제,내 관심엔 하나님은 온데 간데 없고오로지 새로운 ‘일’과 ‘사람’들만이 가득했다. 나도 모르게,너무나 쉽게,주신 ‘하나님’ 보다주신 ‘것’들에 관심을 빼앗겨 버렸다. 하나님은 이렇게 어리숙한 내 모습을 통해또 다른 도전을 향해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을 ‘찾는 자'를 넘어하나님께 ‘집중하는 자' 라는 도전으로더 성숙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호주 워킹홀리데이 13일차 일기 중에서- Copyright © Jeonglae Joseph.. 더보기
[신앙에세이] "I'm looking for Job." [신앙에세이] "I'm looking for Job." 멜버른에 도착하자마자여러 회사, 가게, 매장을 돌아다니며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뉴질랜드로 가기 전,괜히 호주와서 고생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나를 많이 괴롭혔다. "I’m looking for Job."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내 스스로가 비참하게 느껴지기도,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조급함과 분주함만이 넘쳤던 내마음속엔"I’m looking for Job!" 이란 고백은 있어도"I’m looking for God!" 이란 고백이 사라져 있었다. 일만 구할게 아니라,모든 것을 구할 때하나님을 먼저 구해야 했음을까마득하게 잊었던 나였다. 마치 지금까지 내가 허공에 대고I’m looking for Job!을 외쳐댔던 것과 다름 없었다. 큰 일이..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4일차] 첫 출근 [호주 워킹홀리데이 14일차] 첫 출근 호주 멜버른에 도착 후 13일, 첫 출근을 했다. 처음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웬지모르게 긴장되는 발걸음을 옮기며 트램을 타고 근무지로 도착했다. 내가 근무하게된 곳은 이스트 멜버른에 있는 호텔 레지던스인데 이스트 멜버른에서 정말 부르주아분들이 묶는 곳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첫날인 오늘은 분위기에 정말 압도됬었다. 고급스러운 내부 모든 것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틈이 날 때마다 이곳에서 음식도 먹고휴식을 취한다. 그렇게 살짝 분위기에 압도되면서 위축된 상태에서 만난 함께 근무할 사람들, 호주 사람들과 콜롬비아인도 있었고 칠레 사람도 있었다. 정말이지 모두가 너무 친절하게 환영해준 터라 긴장감은 도착 후 10분만에 싹 가셨다. 특히나 날 채용한 Gen..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3일차] 호주에서의 첫 출근 준비, 멜버른에서 바지 수선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3일차] 호주에서의 첫 출근 준비, 멜버른에서 바지 수선하기 이제 내일 드디어 첫 출근이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정말 이곳에서 일을 구할 수 있을까 걱정과 염려로 가득차 있던 나는 어느새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이 낮선 땅에서 일을하고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 생소하고 믿겨지질 않는다. 물론 호주가 외국인 채용에 있어서 관대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게 내가 되는 과정이 정말 그렇게 어려울줄 몰랐고, 또 어려웠던 만큼 뿌듯함과 신기함이 크다. 그나저나 정말 아이러니한 점이, 그렇게 원했던 일자리였건만, 정말이지 그토록 간절하고 처절하게 구하러 다녔던 일자리가 드디어 구해졌건만 지금 내 마음은 부담으로만 가득하다. 정말이지 인간이란 어쩔 수 없나보다. 물론 일이 구해진것에 ..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3일차] 호주에서의 첫 출근 준비, 멜버른에서 바지 수선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3일차] 호주에서의 첫 출근 준비, 멜버른에서 바지 수선하기 이제 내일 드디어 첫 출근이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정말 이곳에서 일을 구할 수 있을까 걱정과 염려로 가득차 있던 나는 어느새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이 낮선 땅에서 일을하고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 생소하고 믿겨지질 않는다. 물론 호주가 외국인 채용에 있어서 관대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게 내가 되는 과정이 정말 그렇게 어려울줄 몰랐고, 또 어려웠던 만큼 뿌듯함과 신기함이 크다. 그나저나 정말 아이러니한 점이, 그렇게 원했던 일자리였건만, 정말이지 그토록 간절하고 처절하게 구하러 다녔던 일자리가 드디어 구해졌건만 지금 내 마음은 부담으로만 가득하다. 정말이지 인간이란 어쩔 수 없나보다. 물론 일이 구해진것에 ..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11일차] 멜버른에서의 두번째 주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11일차] 멜버른에서의 두번째 주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저번 주 주일이 호주 멜버른에서 첫 맞이하는 주일이었다. 정말이지 그때 당시 다짐했던 것은 꼭 다음 주 중에는 일을 구해서 다음 주 주일에는 감사기도를 드리자! 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호주 멜버른에 온지 2주만에 일을 구할 수 있었다. 오늘은 Hillsong Church 를 가기로 한날. 오전 일찍 집을 떠나 Hillsong Church 가 있는 Athenaeum Theatre 근처로 향했다. 멜버른에서 Hillsong 예배는 188 Collins St, Melbourne VIC 3000에 위치해 있는 Athenaeum Theatre에서 열린다. 유난히 이 극장 근처에 여러 교회들이 많았다. 한국에 있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