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TRAVEL/AUSTRALIA

[호주 워킹홀리데이 6일차] 일구하기 4일째 <온라인지원, ANZ은행에서 체크카드 발급>


[호주 워킹홀리데이 6일차] 일구하기 4일째<온라인지원, ANZ은행에서 체크카드 발급>



오늘은 아예 맘먹고 와이파이가 빠른 도서관을 가서 온라인 지원을 퍼붇기로 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사과 하나로 허기를 달래고 도서관으로 가기 전에,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만들어 놓았던 ANZ 은행 계좌 체크카드를 수령하러 가까운 ANZ에 들렀다. ANZ은행은 정말 친절한 것 같다. 다른 은행들은 겪어보지 못해서 감히 평가하지 못하겠지만, ANZ은행은 모든 직원들이 성심 성의껏 도와주는 분위기임은 확실하다.




ANZ 은행 내부의 모습이다. 매우 깔끔하며 분위기는 엄숙하지만

직원들의 친절도는 최고다.





돈을 송금할 경우 / 계좌를 개설할 경우

이런식으로 간단히 구분되어 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






ANZ에서 발급받은 체크카드, 첫째날 포스팅에서 보셨던 바와 같이

은행계좌는 바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지만 체크카드는 집 주소로 우편으로 받거나 직접 수령받게 된다.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 도착해 열심히 청소부, 트롤레이 수집, 서빙, 주방보조 등 모든 직업군들을 검색해 지원했다. 조만간 꼭 연락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메일을 쓰고 이력서를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작업만 3시간정도 한 후 점심식사를 하고 장소를 옮겨 멜버른 시티 도서관에서 또 같은 작업을 4시간 정도 하니 4시 정도에는 20여개 곳에 지원을 한 것 같다.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아 다시 분발하며 계속해서 찾고 또 찾았다.




정말 물을 못먹어서 고생이 심했다.

호주는 수돗물을 마셔도 되지만 내겐 아직 수돗물 맛이 너무 역해서 물도 제대로 못먹고 지냈었다.

그러다가 알게된 Bobble 필터 물통. 수돗물을 따라 마시면 저절로 필터링되어 꺠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단돈 $10





이젠 한층 더 여유로이 시간을 갖고 직업을 찾기로 했다. 구경할 것도 구경하면서, 그리고 이미 뿌린곳들로부터 연락이 오겠지라는 확신이 조금씩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한창 이력서를 돌리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찾아왔다. 두말 할 나위 없이 오늘 저녁 또한 시리얼로 정했다.





그리고 내일은 멜버른에서 유명한 해변이 있는 Saint Kilda (세인트 킬다) 로 가보기로 했다. Saint Kilda 는 멜버른 남쪽에 위치해 있는 해변이다. 그곳에서 먹을 점심을 내일 아침에 샌드위치로 준비하기로 했다. 샌드위치 재료를 사러 또 다시 Cole마트로 향했다.


Cole마트에는 Asia 전용 마트가 있다. 나름 규모있게 위치해 있는 그곳에서 한국음식들을 탐방해 봤다. 정겨운 한국음식들, 하지만 가격은 두배 이상 비쌌던 것 같다.




가장 끌렸던 건 초밥짱 이라는 유부초밥 재료였다

쌀만 있으면 해먹을 수 있게 간편하게 되어있는 초밥짱을 사고싶었지만

이것 또한 After Getting Job..





3분 요리 시리즈 가격에 놀랐다.

한국돈으로 1000원 미만으로 샀던 것 같은데

다들 $2~3 정도다





호주엔 정말 맛있는 과자들이 무수하기 때문에

굳이 한국 과자가 땡기지는 않았다. 눈으로 보는것에 만족.






세인트 킬다 나들이를 위한 샌드위치 재료 사기, 치즈






한국에 Homeplus에서 Homeplus에서 만든 재료를 가장 싸게 팔듯

Coles 또한 Coles 에서 만든 재료를 가장 싸게 팔고 있었다.






마트에 갈때마다 과일 이름 공부를 한다.

사과도 종류가 무수하고 토마토 또한 종류가 무수하다.





사실 한국에서 양배추를 사본적이 없어서 이것이 바싼 것인지 싼것인지

구분이 안간다. 아무튼 채소는 다싸다고 했으니, 그러려니 하며 샀다.




이제 내일 Saint Kilda에서 이력서 공략이 시작된다. 이제 내일 돌리게 될 이력서를 곳곳에 뿌리기 위해 이력서를 여러 버젼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제 서서히 하루하루 이메일이 기다려진다. 분명 내가 일할 곳이 있으리라 믿고, 이제는 그 곳이 어떤 곳이 될지에 대한 기대감에 살아가려 한다. 얼마나 기간이 길게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내가 믿는 하나님만 신뢰하고 온 길이다. 그곳으로 족하다.



I will keep calm and carry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