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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AUSTRALIA

[호주 워킹홀리데이 9월 26일] 멜버른 Botanic Royal Garden 방문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9월 26일] 멜버른 Botanic Royal Garden 방문기 



오늘은 드디어 일을 시작하고 처음 맞이하는 주말 이었다. 아직 멀리 여행가기는 부담스럽고 가까운 곳을 관광하기로 했다. 오늘 관광하기로 한 곳은 멜버른 남쪽에 위치해 있는 Royal Botanic Garden (로얄 보타닉 가든) 이다. Royal Botanic Garden 은 전 세계에서 아름다운 공원 10순위 안에 드는 공원이라고 한다.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도 여러 식물들과 동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었다.


여행을 하게 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시락! 오늘은 아침일찍 장을 보고 참치 주먹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참기름이 너무 비싸서 ($7.5) 핵심인 참기름을 포기하고 마요네즈와 참치, 깨, 등만을 이용해 만들어 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대 실패였다. 너무 맛이 없어서 최대한 맛을 살려보기 위해 사진과 같이 김을 둘러쌌다. 정말이지 김 없었으면 몇끼는 굶었을거라 생각된다. 김 뿐만 아니라 오늘은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 베이컨까지 곁들였다. 그렇게 허접한 도시락을 준비한 후 드디어 출발.


항상 그랬듯이, 오늘도 망친 도시락

역시 비빔밥이나 주먹밥에 참기름이 없으면 안될 것 같다.






아무래도 저 밥으론 무리일 것 같아 추가한

베이컨과 과자들




Flinders Street 역에서 남쪽으로 가는 트램을 타고 가면 2~3번 정거장만 거치면 바로 Royal Botanic Garden을 갈 수 있다. 정말 트램은 간편한 것 같다. 도착 후 Botanic Royal Garden 주변 마을은 역시나 매우 조용했다. 정말이지 이 멜버른은 씨티만 벗어나면 사람이 정말 어디 숨었는지 많이 보이질 않는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멜버른 남쪽 마을의 조용함




Royal Botanic Garden에 가게되면 먼저 들르게 되는 곳이 Shrine of Remembrance 이다. 이곳은 세계대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기념비 인데 정말 웅장하고 근엄하게 기념비를 멋지게 세워놨다. 이곳부터 사람들이 조금씩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념비 내부나 주변 모두 정말 멋지니 Botanic Royal Garden 을 가게 될 때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이다.





기념비 발코니에도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면 사진과 같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드디어 Botanic Royal Garden 의 입구 

F 입구로 들어갔다.






기념비를 둘러보고 Botanic Garden 입구에 도착했다. 나는 Botanic Garden 의 F 입구로 들어가게 됬다. 의도적인건 아니었지만 걸어가다 보니 F 입구가 보여 그냥 들어갔다. 이제 본격적인 지상 낙원, Botanic Garden 관광이 시작된다. 정말이지 지상낙원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한 가족이 아니라 여러 가족이 연합해서 함께 오는 모습이 흔했다.

아기들은 뛰어놀고 부모님들은 누워 쉬거나 아이들과 함께 뒤어놀고, 아름다웠다.






보타닉 가든을 산책하는 노부부

매우 정겨워 보였다.





보타닉 가든 중앙에는 큰 호수가 하나 있다.

큰 호수를 둘러싸는 멋진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나도 호숫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위에 언급했듯이 정말 맛없는 주먹밥.

김으로 아무리 둘러싸고 베이컨을 곁들여도 맛없었다.





호수를 바라보며 벤치에서 나란히 독서를 하는 커플






이곳도 가족 단위 

아이들이 내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정말 귀여웠다.






젊은 여성분들이 손수 헬륨풍선도 준비해와 소풍을 즐기고 있다.






사진을 한 페이지에 다 담지 못해 이어서 포스팅 합니다.


Botanic Royal Garden 두번째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