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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ESSAY ABT FAITH

[신앙에세이] 낙하산

 

 

 

[신앙에세이] 낙하산

 

 

 



 

 

 

12년도 즈음 '바움가트너'라는 사람이 대기권을 넘어 성층권에서 자유 낙하를 시도했습니다.

그는 최초로 음속(소리의 속도)을 초월했습니다. 

그가 낙하를 시도한 높이는 에베레스트 산의 4배 높이이며, 비행기의 항로보다 3배나 높은 곳이었습니다.

 

지구의 둥근 표면이 보이는 우주 바로 직전의 높이였지요.

그곳에서 바움가트너는 자신의 몸을 던집니다.

전 세계 우주과학자들은 그가 낙하하는 장면을 숨죽여 지켜봅니다.

 

 떨어지는 내내 엄청난 침묵이 흘렀다고 합니다. 

낙하하던 중, 대기권에 도달해 그의 <낙하산>이 펼쳐졌을때,

모든 사람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낙하산>이 펴짐과 동시에 성공을 확신한 것이지요.

왜 사람들은 바움가트너가 대기권에 도달했을때나,

음속을 돌파했던 신기록의 지점에서 환호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성공의 최종 여부는 <낙하산>에 달려있었던 것입니다.

 

바움가트너 자신도 <낙하산>이 있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었고,

그 높은 창공에서 맘껏 자신의 몸을 던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무언가 도전하고 시도하기 이전에 항상 두려움을 갖습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머뭇머뭇하곤 하지요.

앞서 기억해야 합니다.

내게 <낙하산>이 있다는 것을요,

그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합니다.

 

 바움가트너가 성층권에서 뛰어내리자마자 낙하산을 펼쳐버렸다면

 그는 이미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낙하산을 펼쳐야할 타이밍.

 

 하나님 안에서 무언가를 도전하자마자 하나님의 어떤 기적이나 일하심이 바로 나타날것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완벽하신 타이밍을 잠잠히 기다립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완벽한 타이밍에 그분의 낙하산을 활짝 펼쳐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환호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낙하신을 꼭 쥐고 하나님의 꿈안에 당신의 몸을 던지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움가트너의 신기록보다 더 위대하고 '멋진기록'을 세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의지하여 자신의 몸을 그분께 던져드리세요

 

 


Copyright © Jeonglae Joseph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