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독교 에세이

[신앙에세이] 일기장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사랑 [신앙에세이] 일기장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사랑 (사진출저: Google Image) 예전에 군대에서 꾸준히 써오던 일기장이 있었습니다. 군대에서의 모든 '역사'가 들어있기에 많이 아끼던 일기장이었지요, 언젠가 오랜만에 한번 보고싶은 마음에 일기장이 있던 서랍을 열어보니 있어야 할 곳에 일기장이 없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엄습한 가운데, 내 방 전체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책꽃이며 서랍이며 다 꺼내보아도 도무지 없었습니다. 그렇게 3일정도는 온 집을 뒤졌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몇개월 뒤에 방 구조를 좀 바꿔보려고 침대와 책상을 옮긴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침대 밑에 아주 구석에서 '먼지가 아주 자욱하게'낀 일기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전 깜짝 놀랐습니다. 일기장이 도대체 여기 있을 리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더보기
[신앙에세이] 낙하산 [신앙에세이] 낙하산 12년도 즈음 '바움가트너'라는 사람이 대기권을 넘어 성층권에서 자유 낙하를 시도했습니다. 그는 최초로 음속(소리의 속도)을 초월했습니다. 그가 낙하를 시도한 높이는 에베레스트 산의 4배 높이이며, 비행기의 항로보다 3배나 높은 곳이었습니다. 지구의 둥근 표면이 보이는 우주 바로 직전의 높이였지요. 그곳에서 바움가트너는 자신의 몸을 던집니다. 전 세계 우주과학자들은 그가 낙하하는 장면을 숨죽여 지켜봅니다. 떨어지는 내내 엄청난 침묵이 흘렀다고 합니다. 낙하하던 중, 대기권에 도달해 그의 이 펼쳐졌을때, 모든 사람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 펴짐과 동시에 성공을 확신한 것이지요. 왜 사람들은 바움가트너가 대기권에 도달했을때나, 음속을 돌파했던 신기록의 지점에서 환호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더보기
[신앙에세이] 단풍처럼 붉게 물든 예수님의 보혈 [신앙에세이] 단풍처럼 붉게 물든 예수님의 보혈 가을이 되면 모든 잎들은 붉게 물들어 갑니다. 아주 새빨갛게 말이죠.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기 위해 이 맘 때에 등산을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아름답다는 잎들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죽어가는 잎들을 보며 아름답다고 하는 우리입니다. 단순히 색갈이 이뻐서만 아릅답다고 하는 것일까요 ? 아닐 것 같습니다. 저물어가는 단풍이 참아름다운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찬란하게 '다시 피어나며' 우리에게 새 날을 알려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또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마찬가지로 '아름답다' 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라 하면 '우릴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랑' 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더보기
[신앙에세이] 받아들임, But I dream (하지만 나는 꿈을 꿉니다) [신앙에세이] 받아들임, But I dream (하지만 나는 꿈을 꿉니다) "받아들임"이라는 말과, "But I dream" 이라는 문장은 의미 뿐만아니라 발음 또한 놀랍도록 비슷합니다. "받아들임"이라는 것은... 거대한 시련앞에 당당히 맞서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여 역설시키는 것. "But, I dream" 이라는 것은 거대한 시련앞에 But을 붙이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꿈을 꾸는 것. '받아들임' 이라는 말의 또 다른 말은 'But I dream' 시련앞에서 외쳐라, "But ! I dream!" 시련 앞에서 행해라. "받아들임" 삶 가운데에선 수만가지 상황이 찾아옵니다. 기쁨의 상황이나 슬픔의 상황 좌절의 상황, 종류도 다양합니다. 문제는 슬픔이나 좌절의 상황이 찾아왔을때, 우리의 반응.. 더보기
[신앙에세이] 무궁무진한 하나님의 관점(Perspective) [신앙에세이] 무궁무진한 하나님의 관점(Perspective) 사진에는 언제나 관점(Perspective)이 담겨져 있어요. 한 사물을 찍든 인물을 찍든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사진'들이 탄생하지요. '나만의 관점'으로 사물과 인물을 캡쳐(Capture)해 내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진은 좋게 보이는 것도 나쁘게 표현할 수도 있고, 나쁘게 보이는 것도 좋고 아름답게 표현해 낼 수 있지요. 또한, 관점(Perspective)이라는 것은 글쓰기에도 적용이되요. 레포트를 쓰든지 에세이를 쓰든지, 대상에 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전혀 새로운 내용' 들의 글들을 써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도 마찬가지였어요. 위대하고 멋진 역사에 항상 희생이 따랐고, 아픔이 따랐지요... 더보기
[신앙에세이]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것 [신앙에세이]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것 자전거를 많이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자전거를 탈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안장의 높낮이와 운전대의 높낮이의 밸런스가 적당히 잘 맞아야 하지요, 물론 가까운 집 앞 마트나 교회갈 때는 자세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페달만 적당히 잘 밟아주면 되지요. 하지만 100km가 넘는 장거리를 자전거로 갈 때에는 다릅니다. 자전거 안장의 높이가 조금이라도 자신의 신체에 비해 낮아버리면 10km가 넘어서 부터 조금씩 무릎에 무리가 와서 금새 무릎이 상해버립니다. 비록'1cm'정도 낮아진다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에 통증이 찾아옵니다. 이 기본적인 사항만 잘 맞춰놓는다면, 아주 신선하고 시원한 자전거 여행을 즐길수가 있지요, 그렇지 않으면 여행 내내 고통.. 더보기
[신앙에세이] <예수는 선명해지고 나는 흐릿해지는 삶> [신앙에세이] 예수 그리스도는 선명해지고, 나는 흐릿해지는 삶. 그것은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모든 상황에서 초점(focusing)만 예수님께 맞추면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