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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HONGKONG

[홍콩/마카오 여행] 3박 4일 홍콩 배낭여행 2일차 여행기 <침사추이에서 마카오로 이동/성바울성당/세나도광장 여행>



[홍콩/마카오 여행] 3박 4일 홍콩 배낭여행 2일차 여행기

<침사추이에서 마카오로 이동/성바울성당/세나도 광장




2일차 아침, 그랜드 하버 카오룽 호텔에서의 조식 후 옥상에 바로 수영을 하러 갔다. 역시나 이 호텔의 묘미는 수영장 인 것 같다. 어제 첫날 밤은 그랜드 하버 카오룽 호텔 수영장에서의 야경을 감상했고 오늘은 수영장에서의 옥상 전경을 감상하며 음악도 듣고 실컷 여유를 만끽했다. 호텔 수영장이 옥상에 있어서 수영장 테랏에 누우면 홍콩섬의 도심이 저 멀리 멋지게 펼쳐진다.




하버 그랜드 카오룽 호텔의 1층 식당

1층 식당에서도 전경이 아주 좋다.




입이 닳도록 이야기했던

하버 그랜드 카오룽 호텔의 옥상 수영장




3박 4일 짧은 여정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고르라고 한다면 하버 그랜드 카오룽 호텔 옥상 수영장에서 음악을 감상하던 순간이었다고  말 할수 있다. 그 때의 여유로움이란 정말 3년동안 직장생활에 찌들었던 나에게 정말 휴식다운 휴식을 제공하는 순간 이었다. 정말 편안하고 행복했다.




호텔 옥상 수영장에서 내려다 본 바닷가 공원

해변가는 아니지만 바닷가 조성을 아주 잘해놨다.




2시간 가량 음악과 경치 감상을 한 후 한국에서 예약해둔 터보젯 페리를 타러 향했다. 터보젯 페리는 마카오와 홍콩을 오가는 고속 유람선 보트이다. 혹여나 터보젯 페리를 이용할 경우 한국에서 굳이 미리 예약할 필요 없이 직접 가서 예약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한국에서 예약을 해 가게 되면 계획성 있고 마음도 편할 테지만, 한국에서 예약을 해 가게 되면 시간을 미리 픽스 해놓어야 하며 정확히 정해진 시간에 가야 한다. 그리고 티켓 발급권을 프린터 해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여행이란, 여러가지 변수가 항상 작용하는 법이므로 굳이 온라인 예약 없이 터보젯 페리 승강장으로 가서 발권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도 혹여나 미리 발권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이전에 포스팅했던 것을 참조하시면 좋겠다.



홍콩 -> 마카오 행 터보젯 페리 한국에서 발권하기



터보젯 티켓 구매창구

한국에서 예약 시 예약증서를 꼭 프린트 해와야 한다.





자리는 무수히 많지만 타는 사람은 별로 없는 터보젯 페리





정말 굳이 예약을 할 필요가 없구나 다시한번 느꼈던

내부 전경




마카오에 도착한 후 느낀 것은 홍콩과 물론 다를바가 없지만 스페인 식민지 였던 이곳이라 그런지 스페인 풍의 건물 양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곳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홍콩보다 더 분주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카오가 카지노의 섬이라고들 말하는데 그건 단지 특정 호텔이 밀집되어있는 지역만 그런 것이지 전체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참 서정적이고 서민적인 곳도 많다.




마카오 시내 한복판

차량은 많지만 교통체중이 심하지 않다.





스페인 양식이 곧곧에 묻어난

마카오 시내





뭐하는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뻐서 찍어봤다.



마카오에 도착 후 가장 처음으로 방문했던 곳은 성바울성당 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성바울성당 보다 사람들을 더 많이 구경했던 곳이었다. 수 많은 관광객들이 성바울성당에 모두 모인듯 할 만큼 많은 인파가 성바울성당으로 몰려왔다.




성바울성당 앞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인다.

사람들 없이 성바울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찍기란

하늘의 별따기




성바울 성당은 성당의 한쪽 면만 남아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크기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전체를 감상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때문에 성바울성당을 금새 살펴보고 주변에 있는 골목 골목을 탐방해 보는 것도 좋다. 스페인 양식의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홍콩 고유의 아파트 양식이 뒤섞인 모습들이 성바울성당 만큼이나 매우 볼거리 였다.




성바울성당만 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일찍이 포기했다.





성바울성당 바로 주변 골목들

이쁘고 괜찮은 장소가 많다.




정말 어마어마한 관광객 수

이곳이 홍콩 여행지 중 가장 사람이 많았었던 것 같다.





성바울성당 인근 집들

건물 사이로 성바울성당이 보인다.





이곳 또한 성바울성당 인근 골목






성바울성당을 거쳐 방문한 곳은 마카오의 세나도 광장 이었다. 마카오는 전체 지역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가볼 만한 곳이 정해져 있긴 하다. 그 중 세나도 광장은 꼭 추천할 만한 곳이다. 광장 자체를 보러 가기 위함이 아니라 이 곳 또한 성바울성당 처럼 광장 주변 골목 골목들이 매우 볼거리다. 현지느낌이 강하게 들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생활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는 곳이기 떄문이다. 




세나도 광장

영화에 많이 나왔던 거리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눈에 익는 느낌이었다.




세나도 광장 자체는 볼 거리가 특히 있진 않지만

주변에 골목을 탐방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어서 방문했던 마카오 타워와 베네시안 호텔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