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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HONGKONG

[홍콩 여행 1일차] 대한항공 KE603 타고 인천에서 홍콩 국제공항으로


[홍콩 여행 1일차] 대한항공 KE603 타고 인천에서 홍콩 국제공항으로



3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2일 뒤 바로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정말 오랜만에 갖는 여유라서 그런지 기대감 보다 조급함 마저 들었다. 그 동안 참아왔던 많은 것들을 떨쳐버리고 정말 여유롭고 웃기만하는 여행이 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생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예고편이라 할 수 있는 홍콩으로의 여정을 떠났다.



내가 탑승했던 KE603이다. 

기종은 보통 2 + 4 + 2 배열로 기본적이다.

나름 신형 기종이어서 내부는 매우 깔끔했다.




쾌적한 내부 사진이다.

홍콩행 대한항공뿐만 아니겠지만

정말이지 중국분들이 비행기 안을 가득 채운다.

아이들도 많고 너무 시끄러워 4시간동안 헤드셋만 끼고 갔다.




기내식이 나왔다. 친구는 오믈렛을 주문했고 나는 치킨라이스를 주문했다. 언제나 메뉴가 동일한 지는 모르겠지만 치킨요리와 오믈렛이 선택 메뉴로 주어진다. 나는 치킨요리를 주문했고 친구는 오믈렛을 주문했다.


오믈렛을 주문하고

오픈하자마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친구





치킨요리는 한국인 입맛엔 뭔가 밍밍했다.

사실 내가 짜게먹는 터라 더 밍밍하게 느껴졌을 지도 모른다.

아무튼 밍밍했다. 기내식은 SOSO 였음





3시간 50분 비행이라면 영화 2편정도는 상영할 수 있는 시간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영화를 한글자막으로 볼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으므로 영화를 보며 가는 것도 좋다. 하지만 중국 관광객 분들, 특히나 아이들을 동반한 관광객 주변에 앉게 된다면 소음으로 인해 영화에 심히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이건 리모컨

왼쪽 검정 버튼을 누르면 리모컨이 툭 튀어나온다.





어느새 이륙이다. 홍콩은 교통편 이라던지 국가 자체가 그렇게 넓고 크지 않기 떄문에 홍콩 여행을 처음하는 분이시라면 여행 책자를 미리 구매하여 비행기 안에서 꼼꼼하게 정독해봐도 좋을 것이다. 





홍콩 날씨를 미리 살펴보니 여행주간 내내 33도 ~ 34도였다. 동남아를 많이 다녔던 터라 날씨에는 대비가 되어 있었지만, 유난히 습도가 높다고 하는 홍콩에 살짝 걱정도 되었다. 아무튼 직장생활을 말끔히 마치고 홍콩 여정이 이렇게 시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