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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보정동 죽전/단국대] 전통시장구이원조 <칠성구이식당> 방문기

 

[보정동 죽전/단국대] 전통시장구이원조 <칠성구이식당> 방문기

 

 

특히나 단국대 학생이라면 알만한, 알아야만 하난 보정동 카페거리.

그 안에 전통시장구이의 원조가 자리잡고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새마을 식당과 매우 비슷했지만, 한층 더 복고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복고풍의 분위기 빼면 새마을 식당과 다를바가 없었다고 고백할 수 있겠다. 여하튼, 고기가 먹고싶었던 나는 무작정 전통시장구이원조 <칠성구이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카페거리 진입 시 눈에띄는 간판 덕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칠성구이식당의 전경 모습이다.

 

 

 

 

내부 분위기 역시 새마을식당과 비슷한

시끌벅적 주점 분위기 

 

 

 

 

보정동 카페거리 쪽이 아파트 단지도 많고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았다.

손님 구성은 단국대학생들 + 가족회식 이라 할 수 있다. 

 

 

 

메뉴는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불돼지]를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매운것이 싫고 평범하면서 고소한 고기를 드시고 싶은 분은 [열탄돼지]를 드시면 되겠다. 나는 [열탄돼지]를 주문하여 먹었는데, 간장맛 소스의 열탄 돼지고기라고 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메뉴들을 직화구이에서 직접 구워 주기 때문에, 손님들 앞에 있는 부르스타로 데워먹는 개념이다. 고기 굽느라, 또 고기를 태우느라 고생하시지 않고 편하게 고기를 드실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성인 2명이면 각각 1접시씩 2접시 = 20,000원 이면

충분한 양의 밥을 먹을 수 있다.

 

 

 

 

 

3대 서비스 메뉴얼

 

1. 미인손님이 주문을 할 경우에 "미인손님" 이라 외치면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2. 회식, 생일, 단체예약 시 역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3. 가게의 종업원들과 친하게 지낼 시 각종 서비스 혜택이 있다고 한다.

 

 

당연히 1,2,3 개 종목 중에서 한 가지도 시도해 보지 못했다. 심지어 미인 손님들도 저 서비스 메뉴얼에 별 관심이 없는 분위기 였다. 하지만 자신이 미인이라 생각되어 본 서비스를 이용하시려고 하신다면, 당당하게 "미인손님" 외쳐도 전혀 창피하지 않을 분위기인 것은 확실했다.

 

 

 

활활 타오르는 불에 직화구이를 초벌하는 곳

데코레이션을 재밌게 잘 꾸며놓으 신 듯 하다.

 

 

 

 

드디어 나온 열탄돼지! 양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다.

남자 2명이 먹기엔 먹고도 남을 양이었고

밥 1공기씩 건장한 남자 2명이서 먹으면 부족함 없을 양이었다.

 

 

 

노릿노릿 직화구이를 마친 열탄돼지

밑반찬은 새마을식당을 기준으로 거의 흡사 하다

 

 

가격은 일반 고깃집에 비해 특별히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평범한 가격이었고 맛은 맵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안성맞춤 열탄돼지 맛이었다. 양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1접시에 10,000원에 걸맞는 적지 않은 양이었으므로 직화구이가 땡기실 때, 혹은 보정 카페거리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한번쯤 들러도 후회없을 만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