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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에세이

[신앙에세이] Flags 우리는 깃발과 같아서 거센 바람이 필요하다 혹독하리만큼 거센 바람이 불 수록우리는 비로소 우리가 누구인지 알 수 있고 나 스스로를 세상을 향해맘껏 펄럭일 수 있다 그리고 그 깃발들에게바람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라는 '깃대' 다 Copyright © Jeonglae Joseph Kim 2016Photograph by Hillsong Church Instragram @ jeonglae_joseph_kim 더보기
[신앙에세이] 별들이 침묵하는 이유 The reason why stars keep silence [신앙에세이] 별들이 침묵하는 이유The reason why stars keep silence 광활한 우주에 떠있는 별들에게는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중요치 않다 Its not important for starsto know their location in vast universe. 무한히 펼쳐진 우주에서는어떤 방향이라도 문제가 되지 않기에 Because direction doesn't matter to themin this boundless universe. 별들에게는그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보다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What really matters for stars isnot where they are going nowbut what they are doing. 별들은 창조주 하나.. 더보기
[신앙에세이] Get out of the Boat [신앙에세이] Get out of the Boat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항해에서내게 있는건 예수님, 그리고 배 뿐이었다. When I had wasonly Jesus and a boaton the journey of faith 서서히 바람이 세게 불어오고파도가 심해질 때마다나와 함께 배를 타고 있는 예수님보다내가 타고 있는 배를 더 붙잡았다. Whenever the wind is strongerand waves are rising strongly,I have grabbed more the boatthan Jesus Christ 어쩌면 예수님 보다 배를더 의지 했는지도 모른다. Perhaps,I have leaned more on the boatthan Jesus Christ 그래서 예수님은 나에게내가 타고.. 더보기
[신앙에세이] 불확실함과 확실함 [신앙에세이] 불확실함과 확실함 세상이 주는 확실함 보다하나님이 주시는 불확실함을 선택하기로 했다 세상이 주는 확실함 속에는특정한 가능성이 있지만하나님이 주는 불확실함 속에는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벌써 어느 덧 호주에 온지 6개월이 다 되어 간다. 그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정말이지 이 '불확실' 이라는 미래 앞에서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는 와중에 든 생각이 만약 내가 이런 모험을 하지 않았더라면 정해진, 특정한 가능성 안에 살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불확실함 이라는 모험 앞에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 무한한 가능성을 맛볼 수 있다. 물론 그 무한한 가능성 안에 꼭 긍정적인 것만 있을 순 없을 것이지만 적어도 난 그 불확실함을 선택해보고 싶었다.하나님.. 더보기
[신앙에세이] '찾는자'를 넘어 '집중하는 자' [신앙에세이] '찾는자'를 넘어 '집중하는 자' 호주에 도착한지 8일,처음으로 인터뷰가 잡혔다.그리고 13일 째,첫 출근을 하게 됬다. 하나님은 내게 일을 주시는데,불과 몇일이면 충분했다.하지만 내가 그 은혜를 잊어버리는데엔불과 몇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첫 출근을 한 어제,내 관심엔 하나님은 온데 간데 없고오로지 새로운 ‘일’과 ‘사람’들만이 가득했다. 나도 모르게,너무나 쉽게,주신 ‘하나님’ 보다주신 ‘것’들에 관심을 빼앗겨 버렸다. 하나님은 이렇게 어리숙한 내 모습을 통해또 다른 도전을 향해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을 ‘찾는 자'를 넘어하나님께 ‘집중하는 자' 라는 도전으로더 성숙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호주 워킹홀리데이 13일차 일기 중에서- Copyright © Jeonglae Joseph.. 더보기
[신앙에세이] "I'm looking for Job." [신앙에세이] "I'm looking for Job." 멜버른에 도착하자마자여러 회사, 가게, 매장을 돌아다니며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뉴질랜드로 가기 전,괜히 호주와서 고생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나를 많이 괴롭혔다. "I’m looking for Job."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내 스스로가 비참하게 느껴지기도,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조급함과 분주함만이 넘쳤던 내마음속엔"I’m looking for Job!" 이란 고백은 있어도"I’m looking for God!" 이란 고백이 사라져 있었다. 일만 구할게 아니라,모든 것을 구할 때하나님을 먼저 구해야 했음을까마득하게 잊었던 나였다. 마치 지금까지 내가 허공에 대고I’m looking for Job!을 외쳐댔던 것과 다름 없었다. 큰 일이.. 더보기
[신앙에세이] 이상한 길 [신앙에세이] 이상한 길 정말 자주,하나님은 나에게 ‘이상한 방법’을 알려주셨고,‘이상한 해결책’을 제시하시곤 했다. 하지만 그 '이상한' 방법과 해결책들에는,언제나 '그 이상' 의 것들이 숨어 있었다.내가 볼 수 없고상상할 수 없었던'그 이상'의 것들을부어주셨다. 그리고 오늘,하나님은 나에게'이상한 길'로 가라 하신다.그리고 난, 언제나 그랬듯이'이상한 길' 속에 숨어있는'그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며 '이상한 길'에 발을 내딛는다. -호주 출국 날- Copyright © Jeonglae Joseph Kim 2015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 입국전날] 28세 청년, 안전함보단 완전함을 위해 떠나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 입국전날] 28세 청년, 안전함보단 완전함을 위해 떠나다 현재 내 나이 28세, 어쩌면 밑도 끝도 없이 3년정도 해외영업 파트로 근무했던 회사를 그만두는 이상을 위한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 그저 내 안에 꿈틀거리는 어떤 것이 나를 계속해서 이끌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내가 믿는 하나님의 인도와 아주 작게 그것에 반응하려 하는 나의 의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28세 나이에 한창 결혼으로 분주하고 결혼을 준비해야 할 나이에, 나는 떠나게 되었다. 7월 말에 뉴질랜드내 대학원 국제 비지니스 과정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나는 그때 알게 되었다. 이 모든것들이 진전되고 진행 되리란 것을, 가능 입학 날짜를 알아보니 내년 2월 혹은 3월이었고, 나는 3월에 입학을 하기로 했.. 더보기
[신앙에세이] '흔들림' 이라고 부르는 춤 [신앙에세이] '흔들림' 이라고 부르는 춤 (사진: Google Image)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던 날집 안에서 창 밖에 비가 내리는 것을 바라보던 적이 있습니다.집 앞의 나무들이 아주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 흔들리는 나무가 마치 제 자신인 듯 했습니다.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저 자신을 보는 것 같았지요.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이런 힘든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세찬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없듯이 말이죠. 그런데, 한참 한들리는 나무들을 바라보다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그 나무들이 꼭 '춤을 추고 있는 것 같다' 라는 것 입니다.분명 거센 비바람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춤을 추는 것 같았어요.그.. 더보기
[신앙에세이] 인생이라는 시험 중에 예수님에 "하이라이트" 하다 [신앙에세이] 인생이라는 시험 중에 예수님에 "하이라이트" 하다 시험기간이 되면 우리의 책은 여러가지 표시들로 가득 메워집니다.특히 시험에 나올 것 같은 중요한 부분에 우리는 형광펜으로 색칠하여 표시를 해놓지요.그것을 '하이라이트 마크' 라고도 하고요. 그런데 정작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시험에 나올것이라 예상하여하이라이트 마크를 해놓은 부분이 시험에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동시에, 하이라이트 마크는 해 놓았지만 주의 깊게 숙지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이런 경험을 많이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에 '하이라이트 마크'를 해 놓습니다.좋은 직장, 많은 재산, 사회적 명예, 화려한 스펙과 같은 것들,이러한 것들엔 형광펜이 진하게 칠해져 있지요. 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