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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MALAYSIA

[말레이시아 랑카위 여행 3일차] 체낭비치에서 낙하산 타기 / 체낭비치 해변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말레이시아 랑카위 여행 3일차] 체낭비치에서 낙하산 타기

/체낭비치 해변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오늘은 하루종일 체낭비치 주변을 맴돌기도 하고 수영도하고 여러가지 레포츠들을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출장비로 모든 걸 해결해야 했던 나로써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레포츠들을 다 즐기지는 못하고 한 가지만 택해야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타는 낙하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음) 비슷한 것을 타기로 했다.




체낭비치에 가면 지금 내가 타고있는 낙하산이

둥둥 떠나니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체낭비치는 랑카위 섬의 가장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랑카위에서 가장 꺠끗하다는 북쪽 해변도 가봤지만,

북쪽 해변은 깨끗하기는 하지만 뭔가 휑한 느낌이라 좀 지루했다.

그래서 다시 체낭 해변으로!







타는 내내 손에 계속 땀이 나 고프로를 놓치는줄 알았다.

그래도 이 멋진 순간을 모두 담기 위해 꼭 잡고 탑승!

위로 올라가니 랑카위 섬 전체가 보이는 느낌이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3만원 정도였으니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또 다시 해질녘에 체낭비치를 걸으며 사진을.

위로 둥둥 떠다니는 낙하산들이 배경에 한 몫을 해준다.





오늘따라 랑카위 체낭비치가 더 붐볐다.

드디어 방학이 시작되어 말레이시아에 있는 수 많은 가족들이

랑카위 섬으로 관광을 온 것이다.

우리가 제주도 관광을 쉽고 자주 가는 것 처럼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랑카위 섬을 자주 여행한다.





이제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하나둘 빠지기 시작할 때 나는 저녁먹을 안식처를 찾기 시작했다.






체낭비치를 걷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렇게 특이한 소파들이 해변을 바라보게끔 설치되어 있다.

오늘 저녁식사는 이곳으로 정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자

신나게 수영하던 사람들도 다 해변가에 앉아

모두가 한 곳, 지는 노을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체낭비치에 사람이 많은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 체낭비치는 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는 해를, 바로 노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래서 동쪽보다 서쪽에 있는 Beach Line이 더 인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상업적으로나 여러가지로 발달되어 있는 체낭비치가 가장 유명한 것이다.



해가 빨리 지기 전에 저녁식사를!

모두들 노을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자리잡기에 분주했다.

그나마 이 레스토랑의 괜찮은 자리를 잡게되어 정말 다행이었다.






내가 주문했던 건,

고르곤졸라 같이 생긴 피자 하나와 Satay and Potato stick 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이 Satay 하나는 정말 일품인 것 같다.

어딜가든 Satay (사태)는 웬만하면 다 맛있다.





정말 잊을 수 없던 경치와

멋진 레스토랑의 운치, 그리고 맛있는 음식

정말 삼박자가 완벽히 드러맛는 멋진 순간이었다.





정말 너무 맛있었던 치킨 Satay

나중엔 똑같은 Satay를 하나 더 시켜먹었다.

그 정도로 맛있다.






이제 노을이 완전히 지고

조명도 바뀌었다. 저 바닷가 쪽은 암흑이 되었고

잔잔하게 파도소리만 밀려온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나와 사람들을 압도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체낭비치에서의 밤을 맞이한다.






밤이 되니 진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탈바꿈하는 체낭비치의 밤



체낭비치에서 해변길을 따라 걷다 보면 노랑색 소파들이 설치되어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다. 경치보며 식사하기에는 그 레스토랑 만큼 좋은 곳이 없었다.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란다. 자세한 위치와 레스토랑 이름을 신경쓰기에는 현장 분위기에 너무 심취해 버렸었다. 휴식다운 휴식, 여유다운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랑카위에서의 밤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