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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장여행 3일차] 인도의 붉은 성 <Agra Fort > 아그라 포트 여행기

 

[인도 출장여행 3일차] 인도의 붉은 성 <Agra Fort > 아그라 포트 여행기

 

 

뉴델리에서 250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Agra Fort  (아그라 포트) 는 타지마할과 같은 동네인 AGRA에 있기 때문에 타지마할과 셋트로 여행가기에 매우 좋다. 우선 뉴델리에서 택시로 가는데만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아침일찍 9시 정도에 출발하여 12시 정도에 AGRA에 도착! Agra Fort 를 구경하고 타지마할 까지 모두 구경하는데 5시간이면 충분했으므로 뉴델리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로는 제격이었다.

 

 

 

Agra Fort 에 도착하자마자 붉은 성이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단 번에 알 수 있었다. Agra 시에 도착하자마자 Agra Fort 의 붉은 위엄이 느껴졌다. [Agra = 빨강] 이라는 의미와 [Fort = 성] 이라는 의미로 '붉은 성' 이 되었다. 실제로 아래 사진보다 더 붉은 색 이었지만 사진으로 다 담기는 무리가 있었다. 인도 자체가 워낙 넓긴 하지만 그래도 250km 정도면 수도 뉴델리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라 그런지 사람이 붐비지는 않았다. (물론 철 따라 다르겠지만)

 

 

붉은성 Agra Fort 의 입구다

입구부터 인도 현지인 가이드? 분들이

가이드 해주겠다며 계속 흥정하며 따라다닌다

 

 

 

 

성곽이 상상 이상으로 넓다

Agra 마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넓은 성이다

 

 

 

더 붉은 느낌이 들게 찍어야 했는데

햇빛이 너무 강한 나머지 황토색이 되어버렸다

실제로는 훨신 더 빨갛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Agra Fort 의 대문으로 들어오게 되면 본격적인 가이드들의 흥정이 시작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동양인인 나를 타겟으로 삼은 가이드들은 내 주변으로 마구 몰려들며 '원 헌드레드 루피'(한화 약 2,000원) 를 외치셨다. 굳이 가이드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수 많은 가이드들의 흥정을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붉은 성과 대조되는 새파란 하늘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였다

인도여행 중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 이었다.

 

 

 

 

안으로 들어 가면 미로와 같이 내부가 복잡하다

하지만 길을 잃을 정도는 아니며

모든 관광객들이 가는 루트대로 가게되면 모두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방향감각이 좀 부족하다면 입구에서 가이드와 동행해도 좋다

가이드는 언제든 구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절대 선불로 돈 주지 말것)

 

 

 

 

 

Agra Fort 성곽 안으로 들어온 후

가지 각색 모양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건물 색은 붉은 색이다

 

 

곳곳에 잔디를 많이 조성해 놓았는데, 잔디의 초록색과 성의 묽은색 그리고 새파란 하늘의 색들의 조화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아름다웠다. 깔끔하게 잘 조성해 놓은 잔디밭으로 다람쥐도 뛰어다니고 갖가지 작은 동물들이 뛰어다니는걸 봤는데, 여러모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진으로는 정말 다 표현이 안되지만

정말 아름다운 색감의 성과 하늘이었다

 

 

 

 

우리나라 경복궁에

할머님들 할아버님들이 자주 찾아오시는 것 처럼

여기 Agra Fort 에도 인도 현지 할머니 할아버님들이 많이 계셨다

 

 

 

 

Agra Fort 중간 정도 들어가다 보면

위 사진처럼 넓게 펼쳐진 공간이 나온다

참고로 아래 잔디 밭은 들어갈 수 없다

의외로 Safe Guard들이 곳곳에서 철통경비를 수행하고 있다 

 

 

 

 

더욱 사실적으로 색상이 표현된

아이폰 사진 

 

 

 

여러가지 역사에 대한 내용들이

영문으로 잘 나와있어 그나마 탐방하기가 좀 수월했다 

 

 

 

 

정확히 어떤 장소였을지는 모르지만

정말 깨끗한 공터 였다 

 

 

 

 

저 멀리 타지마할이 보인다

그리고 한 쪽에서 여전히 공사중인 Agra Fort

허물어진 부분을 도색하거나 재 설치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또한 Agra Fort 내부에 있는 작은 정원

정원 보다는 꽃밭이 어울리겠다

여러가지 꽃들로 문양을 새겨 장식해 놓았다

 

 

 

 

날씨가 너무 덥다는 것만 빼면

여기서 좀 누워 쉬고 싶었다

 

 

 

 

성곽의 외곽이다

성의 외곽은 모두 한국이나 중국 처럼 뚫려 있는게 아니라

담으로 막혀있고 아주 조그마한 구멍들로만

밖을 볼 수 있다

 

 

 

 

성의 외곽 또 다른 모습들 

정말 다 알 순 없지만 수 많은 공간들이 있었고

그 공간들이 각기 다른 속성의 방 혹은 기도실 같은 것들이었다

 

 

 

 

Agra Fort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경북궁과 매우 흡사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규모는 경복궁 보다는 더 컸지만 큰 성곽 내부에 여러가지 그만의 특성을 가진 건물들과 왕 만이 들어갈 수 있었던 공간 등 전체적인 구성이 비슷 했다. 아마 왕이 살았던 공간은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뉴델리에서 3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택시타고 달려와 한번 구경할 만 한 곳이다. 더구나 타지마할은 꼭 가야하는 곳이기 때문에 타지마할을 보러 Agra에 오게 된다면 Agra Fort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