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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목동/오목교역] 모던 인테리어와 조용한 실내 <coco bruni> 코코 브루니 카페 후기





[목동/오목교역] 모던 인테리어와 조용한 실내 <coco bruni>

코코 브루니 카페 후기




목동, 특히나 오목교에는 수 많은 스타벅스가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목동이나 오목교를 갈 때면 스타벅스를 가곤 하는데 이번엔 색다른 시도를 해봤다. "모던 인테리어와 조용한 실내" 라는 키워드를 주기에 알맞은 <coco bruni> 카페를 다녀왔다.



위치는 아주 간단.

목동역 8분출구로 나와서 나온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첫번째 큰 사거리에서 11시 방향을 바라보면 발견할 수 있다.




외관부터 분위기가 괜찮았다. 유럽 작은 마을에 있는 카페의 분위기랄까, 하지만 그에 비하면 좀 화려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외관이라고 할 수 있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20대 중 후반 여성 분들로만 가득한 것 같아서 좀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들어가니 몇몇 남자분들도 계셨다. (coco bruni)가 여성들이 선호하는 카페로 유명하다고 한다.



유럽의 시골마을 씨티에 있을 법한 카페 인테리어

깔끔하고 여성분들이 선호할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드는 외관이었다.





카페 내부는 매우 청결하고 조용했다.

저녁이 되면 어떨지는 모르지만 한적한 오후에 들러 커피한잔 하기에는

이만한 카페가 없을 것 같다.





사실 이곳 코코브루니를 오기 전에 2군데의 스타벅스를 들렀었다. 역시나 모두 자리가 많은 커플 & 사모님들로 인해 만석이었고 정말 스타벅스 분위기가 너무 시끄럽고 도저히 쉴곳이 못되겠다 판단되어 코코브루니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굿 초이스 였다.




정말 사람이 없는 내부

이곳을 찾는 연령대는 주로 20대 중 후반 여성분들

그리고 몇몇 20대 중 후반 남성분들이라 할 수 있겠다.

망원동 합정동 세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케익들이 많다.

아기자기하고 달콤해보이는 각종 디저트 케익들,

가격은 비싸다.






케익을 먹기엔 범접하기 힘든 가격때문에

케익 시식은 포기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빙수.

그 중에서도 가장 비주얼이 좋은 초콜릿 벨벳을 주문했다




취향저격일는 키워드가 적절할 만큼 빙수의 맛은 지금껏 맛보지 못했던 최고의 맛이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초코 빙수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맛있었다. 특히나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초콜릿들이 정말 부드럽고 여느 초코빙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었다.



<초콜릿 벨벳>


중간에 올려져 있는 마카롱

저 마카롱이 제일 별로였다고 할 만큼

초콜릿 토핑들의 맛이 일품이었다.






처음엔 빙수가 초코 크림처럼 생겨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숟가락을 퍼보니 안에는 얼음이 특이하게 갈려져 있었다

요즘엔 이런 식으로 빙수를 많이 만든다고 한다





듬성듬성 놓여져 있는 초콜릿 토핑

저 초콜릿 큐브와 초코 퍼지가 아직도 생각난다



맛이 너무 인상깊었기 때문에 한번 더 말씀 드리자면, coco bruni 가시게 되면 한번 꼭 시켜서 드셔보시길 권한다. 다른 빙수도 물론 맛있을 것이라 예상 되지만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이 가기 전에 먹어봐야 한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만큼이나 맛과 메뉴들의 청결 만큼이나 깔금하게 인증받는 코코브루니, 레인 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표가 메뉴판 옆에 자랑스럽게 붙어 있다. 확실히 분위기가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깔끔함과 세련됨을 갖추고 있다. 나는 남자지만 카페 분위기가 정말 괜찮아서 목동에 오게 되면 널린 스타벅스 보다는 이곳에 오게 될 것 같다. 물론 <초콜릿 벨벳> 을 한번 더 먹기 위해서도 있지만 다른 메뉴들도 초콜릿 벨벳 만큼이나 훌륭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