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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신대방 삼거리] 골목 속에 숨겨진 세련된 쉼터 <Cafe Publico> 카페 퍼블리코 후기




[신대방 삼거리] 골목 속에 숨겨진 세련된 쉼터

<Cafe Publico> 카페 퍼블리코 후기




사실 <Cafe Publico>를 발견하게 된 계기는 신대방 삼거리의 <온정 돈까스> 덕이다. 친구와 돈까스를 시식 후 주변 카페를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아마 <Cafe Publico>는 <온정 돈까스>의 덕을 톡톡히 보리라 생각된다. 서로 거리가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돈까스 시식 후 후식을 찾는다면 아마도 그 일대에서 가장 괜찮은 곳이라 확신한다.



우선 포스팅 제목과 같이 <Cafe Publico>는 골목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위치 안내가 확실해야 한다. 신대방 삼거리 역 4번출구로 나와 나온 방향으로 오른쪽을 주시하며 쭈욱 길을 걷다보면 순간적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





바로 이 골목이다. 

사실 사진상의 바로 왼쪽 건물에 간판이 하나 더 있긴하다.





4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찾는데 그렇게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골목에 숨겨져 있다는 것 빼곤)







그리 어렵지 않게 도착한 <Cafe Publico>

골목 안에 숨겨져 있는 느낌 때문에

마치 누군가의 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든다.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8:30 - 밤 10:30

월-토  오전 9:30 - 밤 10:30

의외로 일찍 문을 닫는다.





<Cafe Publico>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컨셉'이다. 컨셉의 주제를 파악하기는 다소 모호하게 여러가지가 섞여 있었다. #캠핑, #공장, #빈티지 등 여러가지 키워드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야외 테라스 부터 시작해서 2층 좌석들까지 상당히 넓은 편에 속하는 카페이다. 절대 자리가 없을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무더위 3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덕에

야외 테라스는 텅텅 비어있다.

나중에 저녁에 한번 가봐야겠다.







열차인지 잠수함인지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의 옆 판을 떼다가

아주 매력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Cafe Publico> 1층 내부 전경

대체적으로 늦은 오후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1층을 수놓은 Bakery 코너

빵들도 진열이 센스있게 잘 되어있다.







<Cafe Publico> 2층 전경

역시나 사람이 텅텅, 2층이 확실히 분위기가 좋았다.

카페에 오는 연령대가 다소 높았으므로

분위기는 매우 조용했다







다른 각도에서의 2층 전경

의자부터 탁자까지 모두 새롭다.






메뉴는 종합적으로 봤을때 '저렴한 편' 이라고 생각했다. 아메리카노가 4천원 안되는 가격이라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합정 정도 카페 못지 않은 분위기와 연출 상으로 봤을땐 이곳은 값싼 가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름 상당히 많은 수의 메뉴를 갖고 있다.

기존 메뉴보다는 프로모션 메뉴를 선택하기로 했다.






이곳은 샌드위치를 잘 하는 모양이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두 샌드위치를 시식하고 있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

<스윗 라즈베리, 5,000원> 을 주문했다.







1층과 2층 사이에 화장실

여자화장실이지만 문이 매우 독특해서 찍어봤다.

화장실은 매우 깔끔





회사에서 운영을 하는 것 같다.

요즘 회사에서 프로모션용으로 카페를 자주 운영하는 듯 하다.





롱블랙 골드 원두를 사용한다는 <Cafe Publico>

이상한 아이스크림을 주문할게 아니라 

그냥 커피를 먹어야 했다. 나의 불찰.



로스팅 날짜를 매일매일 최신화 하는 <Cafe Publico>의 꼼꼼함이 느껴졌다. '신대방 삼거리에 정말 이런 카페가 있을 줄이야' 라는 생각을 몇번이고 했는지 모르겠다. 작업, 혹은 독서, 스터디하기 좋은 카페인건 확실하다. 주택가 한 가운데 위치하여 매우 가정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막상 카페 내부는 전혀 새롭고 다른 세상이다. 회사에서 프로모션용으로 운영하는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언급했는데, 만약 그것이 진짜라면 정말 대 성공이 아닐까.


신대방 삼거리에 가면 한번 꼭 들러보고 싶을만한 카페가 아니라, 카페를 가기 위해 신대방 삼거리를 꼭 들르게 될 만한 훌륭한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