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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장여행 2일차] 파리의 해질녘 센느강을 거닐다

 

 

[프랑스 출장여행 2일차] 파리의 해질녘 센느강을 거닐다

 

 

6월의 파리는 9시부터 해가 지기 시작한다. 때문에 7시 정도에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나와 자연스럽게 파리 센느강을 거닐다 보면 아름다운 파리의 노을이 센느강과 파리 시내를 뒤덮는 장관을 경험하게 된다. 그 어떤 광경 보다도 비춰오는 노을에 노랗게 빛나는 센느강과 노오란 노을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파리의 오래된 전통 양식의 건물들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자연과 건축'의 절묘한 조화를 뽑냈다.

 

 

 

파리 센느강은 한강비해서는 매우 좁은 강줄기이다.

하지만 좁기 때문에 더욱 풍취가 있었으며 아늑했고 따뜻했다.

 

 

 

노을에 바랜 아름다운 건물들이 한층 더 아름다워 보인다.

정말이지 음악과 함께 경치를 감상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풍경이었다.

 

 

 

 

다소 어둑하게 나오긴 했지만,

노오란 하늘이 장관이다.

 

 

 

 

파리 관광 마지막 날에 위 사진 유람선을 탔었는데,

에펠탑 부근에서 출발하여 노틀담 성당 하류까지 투어한다.

파리 관광에서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유람선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센느강 다리 위에서 노을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시간대가 되니 다리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노을이 절정을 이룰 때,

또 한번의 유람선(?)이 지나간다.

노을을 보며 유람선을 타기위해 오후 8시 배를 타기를 강추한다.

 

 

 

 

 

센느강의 다리가 금빛으로 빛나는 광경.

다리 아래 강변은 악취가 좀 심하긴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맥주와 칩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센느 강변을 따라 조깅을 하는 사람,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 홀로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하는 사람들, 이 모든 것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는 멋진 도시 파리를 경험했다. 아직 센느강변을 한번 거닐었던 소소한 경험이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이었다. 파리가 왜 매력이 넘치는 도시라는 별칭을 얻었는지 단번에 단 몇시간 만에 이해가 되는 순간 이었고 그 안에서 그 매력을 실컷 느끼며 앞으로 일주일 간의 파리 여정이 무척이나 아름다울 것 같은 행복감이 밀려왔다.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시게 되면 물론 해질녘은 누구나 볼 수 있겠지만, 꼭 시간을 내셔서 해가 질 시간 즈음에 센느강을 방문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글로 혹은 사진으로 기필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매력이 눈을 넘어 가슴 깊이 전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