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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학

[뉴질랜드 생활] 20대 끝무렵, 이민 도전기 <가장 중요한 것> [뉴질랜드 생활] 20대 끝무렵, 이민 도전기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이주한지 4개월이 지난 이 시기에 비로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제야 내 마음이 조금 안정된 탓일 것이다.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이동한 이후 개인적인 여러가지 힘든 일들로 블로깅을 중단했었다. 뉴질랜드에 봄이 옴과 동시에 내 마음도 다소 혹독한 겨울이 끝나는 듯한 이 시기에, 나는 다시 뉴질랜드를 다시 보며 탐구하기로 했다. 이제 내 나이 29세, 30을 바라보는 이민을 하기엔 늦다면 늦을 수 있는, 빠르다면 빠를 수 있는 아주 적기라고 생각한다. 우선 이민 생활 자체도 그렇고 그것을 준비하는 생활 자체는 외로움과 고독함, 그리고 낮아지는 자존감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긴 하지만, 이제 이.. 더보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언제나 그랬듯, 나는 새로운 곳으로 가야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언제나 그랬듯, 나는 새로운 곳으로 가야했다 오늘 드디어 뉴질랜드 학생 비자를 받았다. 비자를 기다리는 동안 멜버른에 대한 미련을 혼자 쌓아놓고 있던 터라 비자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가야한다는 걸 안다. 그리고 그 가는 발걸음에는 분명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도 안다. 하루 하루 더 멜번에 머물 수록 내게는 더 미련이 쌓일 것이기 때문에 비자를 받은 26일, 나는 28일에 바로 떠날 계획을 수립했다. 많은 것들이 지난 8개월 동안 스쳐 지나갔다. 트램을 타고 지나갈 때 보이는 풍경들 처럼 그렇게 멜버른의 생활들은 빠르게도 스쳐 지나갔다. 이제는 창밖에 비치는 풍경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트램처럼 나 또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아름다운 것들을 뒤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