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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에세이

[신앙에세이]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것 [신앙에세이]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것 자전거를 많이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자전거를 탈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안장의 높낮이와 운전대의 높낮이의 밸런스가 적당히 잘 맞아야 하지요, 물론 가까운 집 앞 마트나 교회갈 때는 자세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페달만 적당히 잘 밟아주면 되지요. 하지만 100km가 넘는 장거리를 자전거로 갈 때에는 다릅니다. 자전거 안장의 높이가 조금이라도 자신의 신체에 비해 낮아버리면 10km가 넘어서 부터 조금씩 무릎에 무리가 와서 금새 무릎이 상해버립니다. 비록'1cm'정도 낮아진다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에 통증이 찾아옵니다. 이 기본적인 사항만 잘 맞춰놓는다면, 아주 신선하고 시원한 자전거 여행을 즐길수가 있지요, 그렇지 않으면 여행 내내 고통.. 더보기
[13년 1월 7일] 허다한 죄로 덮인 우리 마음 사진 허다한 죄로 덮인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서 모두 은혜로 덮어주셨습니다. 이런 사실을 우리는 흰눈과 같은 은혜를 내려주셔서 새하얗게 만들어주셨다고 비유하곤 하지요. 그런데 덮인 것으로 끝나선 안됩니다. 흰눈이 그대로 있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새하얗게 덮인 내마음속의 눈밭위에 예수님의 "발자국"이 있어야합니다. 그 예수님의 발자국을 따라가야 하는데, 우린 그 새하얀 눈위에 '나의 발자국'을 너무 많이 남깁니다. 나의 발자국이란 '내가 하고픈것, 원하는것, 갖고자 하는것들 일 수 있겠지요. 때문에 어디로 가야할지 헷갈려하곤 해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시 주님은 은혜의 눈을 내려주셔서 모든 나의 발자국을 없애주시니까요. 그리고 다시 그분의 발자국만을 남겨주실때, 우리는 그것만 따라가면 됩니다 "여호와께.. 더보기
[12년 2월 15일] 햇살 사이로 비추어진 은혜 집을 나서자마자 따뜻한 햇살과 마주쳤다.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따뜻함을 위해 1억 5천 km라는 거리를 뚫고 내게 온 햇살. 항상 햇살을 받으며 살고 그 빛을 의존해 살지만 받는다는 것과 의존해 살고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온 것 같다. 집을 나서자마자 믿음을 잃어버리곤 한다. 내가 지금 느끼는 이 만족함을 위해 환산할 수 없는 거리를 뚫고 내게 온 예수 그리스도 항상 은혜를 받으며 살고 그 은혜를 의존해 살지만 받는다는 것과 의존해 살고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온 것 같다. Photo by Jeonglae Joseph Kim 2012Copyright © Jeonglae Joseph Kim 20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