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TRAVEL/KOREA

[광명시/이케아] 대한민국에 입점한 가구천국 <이케아 광명점> 방문기

 

 

[광명시/이케아] 대한민국에 입점한 가구천국 <이케아 광명점> 방문기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가 한 자리에 모인 IKEA 가 드디어 대한민국 광명에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 어언 6개월 정도가 지나서야 이케아를 방문할 수 있었다. 역시 이케아는 평일에 가야 한다는 말이 정답이었다. 바로 저번주, 주말에 이케아를 방문했을 때, 정말이지 너무나 많은 인파로 인해 포스팅을 할 엄두도 나지 않았으므로 어머니와 함께 평일에 다시 방문하였다. 아주 자세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이케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매장 분위기가 어떤지 살펴 불 수 있을 것이다.

 

 

광명역KTX 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케아

바로 옆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자리해 있고

그 맞은 편엔 COSTCO가 입점해 있다.

광명주민들은 이 지역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겠다.

 

 

 

 

IKEA가 스웨덴 업체라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안내판이 아주 깔끔하게 잘 설치되어 있고 매장 곳곳에 안내해주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 넓은 이케아 안에서 길을 잃어도 걱정이 없을 것이다. 길을 잃을 정도로 넓기는 하다.

 

우선 이케아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총 5개 층

 

2F - 가구 전시장 (원하는 물품을 물색)

       1F - 창고 (원하는 물품을 직접 수령 및 계산

P1 - 주차장 1층

P2 - 주차장 2층

P3 - 주차장 3층

 

 

 

모든 제품 라인이 카테고리로 구분되어있고

각 제품들의 위치가 모여있는 곳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바로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바로 안내원들이 2층 (가구 전시관) 으로 갈 수 있게끔 안내를 해주신다. 2층으로 올라가 차례로 다시 1층 - > 주차장으로 가게 되어있는 루트라고 볼 수 있다. 2층에 올라가게 되면 바로 앞에 위 사진과 같은 전체 카테고리 안내문이 있다. 그리고 지도도 함께 있다. 쭉 한바퀴 둘러보며 원하는 물품을 찾을 수 있지만, 쇼파, 의자, 테이블, 각각 특정 파트만 집중적으로 보러 오셨다면 위 카테고리를 보고 바로 그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 전체 모든 매장을 둘러보려면 2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

 

 

 

 

 

부모님들이 가구를 볼 동안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고있으면 정말 안성맞춤

 

 

 

아이를 갖고 계신 어머니들에게 희소식이다. 얼마전에 이케아에 스몰랜드가 생겼다. 95cm ~ 135cm 미만의 아이들만 입장이 가능함을 꼭 미리 알아두고 가야할 것이다. 안내판에도 나와 있듯이 기저귀를 사용해야 하는 아기는 입장이 불가능하고 키가 너무 커도 입장이 불가하다. 아마 기준에 맞춰지는 아이들을 갖고 계신 부모님들께 정말 좋은 소식이다. 물론 비용은 무료다.

 

 

 

 

 

스몰랜드 입장 조건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지만, 특정 연령대만 입장이 가능함을 알 수 있음

사실 연령대 라기 보단 신체조건 이라고 해야 정확하겠다.

 

 

 

 

스몰랜드 내부 모습

실컷 뛰어다니고 놀아도 남을 만큼 넓은 공간

스텝분들이 안에서 아이들을 돕기에 안전할 듯 

 

 

 

 

심상치 않게 넓은 볼풀

아이들이 놀다 지쳤는지 모두 계단에 앉아있는 신기한 풍경이다.

 

 

 

 

이케아를 처음 오신 분이라면 위 사진 게시판을 정독해두는게 좋다.

 

 

 

이케아에 왔다면 가장 중요하게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위 사진이다. 가구 전시장에 게시되어 있는 모든 제품들은 고유 제품 번호와 가격이 적혀있는 Tag를 가지고 있다.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Tag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두거나 이케아 매장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메모지어 적어 두셨다가 가구 전시장이 끝난 후 1층 창고 에서 직접 찾아 수령하는 방식이다.

 

 

 

 

이것이 바로 위에 언급했던 Tag이다.

이케아에서 파는 모든 제품들은 위와 같은 Tag이 들어있고

Tag에 재고현황까지 나와있다

 

 

 

 

자 이제 이케아를 즐겨 보도록

마치 전시회장 처럼 수백가지의 방이 꾸며져있다

공주님방 같은 스타일, 빈티지 스타일 등 무궁무진하다 

 

 

 

 

어머님을 모시고오면 한가지 위험한 점이 있다.

살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지 않아도 될 것들을 사게 되는 것, 그래도 기쁜 맘으로 사드렸다.

 

 

 

 

주방테마로 꾸며져 있는 전시관은 주부님들이 정말 좋아할만 하다

주명도 이쁘고 특히 아기자기 꾸며져 있는 여러 장식품들이 최고다

 

 

 

 

전시관을 한창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공간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위 사진과 같은 안내판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나의 위치를 알 수 있고 앞으로 내가 보게될 곳들을 단번에 알 수 있다

(화장실도)

 

 

 

 

중간 중간에 '빠르게 가는길' 이라고 씌여져 있는 간판이 있는데

지도를 대충대충 보고 지나가시지 마시고

꼼꼼히 살펴보시면 내 위치, 내가 가야할 곳, 생략해도 될 곳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전시관 막바지에 식당이 있다.

난 이케아 식당이 정말 좋다.

값도 싸고 요리도 별 5개 수준으로 맛잇다.

그래서 역시나 사람이 많지만, 평일엔 10~15분 정도만 줄 서면 OK 

 

 

 

 

식당에서 정말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것이

"이케아는 무조건 평일에 와야한다"

라는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를 불문하고 그저 평일에 가라고 추천하면 그냥 평일에 가길 바란다.

 

 

 

 

메뉴가 이따금씩 바뀐다.

정확한 주기는 모르겠지만, 아주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한국식 음식은 매우 싼데, 서양식은 그리 싸진 않다. 

 

 

 

 

총 7가지 정도의 메인 메뉴가 있다. 

그래도 요즘에 저 가격에 저정도 퀄리티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보통 카페에 가면 5,000원 정도는 훌쩍 넘길만한 애플케익이 3,500원

전체적으로 후식부터 메인 메뉴까지의 가격은 싼편이라고 할 수 있다. 

 

 

 

 

매장 내 분위기도 정말 괜찮다.

이케아에서 실제 판매하는 가구와 조명들로 꾸며놓았기 때문에

더욱 멋스럽고 효율적인 인테리어라고 느꼈다. 

 

 

 

 

메인메뉴를 고른 후 사이드 디쉬도 고를 수 있다.

1,000원 이내의 가격으로 역시나 싸다. 

 

 

 

 

또 다른 사이드 디쉬의 모습

스웨덴식 팬케이크가 맛있어보였지만,

역시나 어쩔 수 없는 한국인, 닭다리 하나를 골랐다. 

 

 

 

 

어머니와 주문한 절인연어 샐러드랩

어머니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완전 합격이라고 하셨다. 

 

 

 

 

이것 또한 연어, 찐 연어 이기 때문에 칼로 잘라먹는 형태이다.

옆에있는 으깬 감자도 일품이였고 연어도 일품이었다.

어머니가 정말 마음에 들어 하셨다. 

 

 

 

 

찍어놓거나 적어놓은 Tag내용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위치와 재고를 파악할 수 있음

 

 

 

식사를 마치고 가던 루트로 쭈욱 구경하며 가다보면 <1F - 창고> 가는 길이 나온다. 내려가면 위 사진과 같은 컴퓨터들이 비치되어 있다. 이전에 사진 찍어놓은 제품들의 Tag을 보고 컴퓨터에 입력하면 내가 찾고 있는 제품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재고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다. 하나부터 열 까지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 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모든 것이 셀프서비스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이 싼 것이리라. 셀프 서비스라 하더라도 직접 제품들을 체험해보고 또 직접 찾아가 수령해가는 방식이 불편하기는 커녕 마냥 재미있고 새롭기만 했다.

 

 

 

 

창고 또한 어마어마하게 넓다.

어머니는 입을 다무시지 못했다.

 

 

 

창고는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찾아다니는 사람들로 분주했다.

그래도 주말과 같이 사람이 많지 않아 평온했다.

 

 

 

 

넓고 높은 끝이 없어보이는 거대한 창고

하지만 창고는 단순화 되어 있어서 길잃을 걱정은 없다.

 

 

 

창고를 빠져나가는 길에 발견한 거대 핫도그 광고

그렇다. 또 다른 먹거리 코너가 계산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엇다.

나를 놀라게 했던건 가격이었다. 1,000원

 

 

 

 

나오자마자 핫도그를 파는 곳에 왔다.

핫도그 + 콜라 콤보가 1,000원 이다.

아까 밥을 먹지 말고 여기서 핫도그나 멀을걸 후회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메뉴가 있으니 참고

 

 

 

 

이케아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정말 풍부했다. 사실 구경하는 것 보다도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서라도 올 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실제로는 안그러겠지만..) 음식도 정말 맛있고 싸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고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특히나 어머니를 처음 모셔와 봤는데, 어머니가 신나서 이것저것 보는 모습이 정말 뿌듯했다. 앞으로 어머니를 자주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케아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구매했다. 식탁부터 의자, 책상 스탠드 등등 그리고 정말 모든 것들이 질리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다. 곧 호주와 뉴질랜드 떠나는 내게 있어서 이케아를 이제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쉽기까지 했다. 뉴질랜드에는 이케아가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ㅜㅜ) 그래서 뉴질랜드로 떠날 때 최대한 많은 것들을 챙겨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