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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AUSTRALIA

[호주/멜버른여행] 멜버른 브런치 맛집 Williamstown 에 있는 [Crowded House]




[호주/멜버른여행] 멜버른 브런치 맛집 Williamstown 에 있는 [Crowded house]




시드니 보다도, 브리즈번 이나 어떤 다른 호주 내 다른 도시들 보다 멜버른은 많은 감각적인 브런치 카페를 가지고 있다. 현지에 사는 많은 호주인들과 어울리며 요즘 이곳 저곳 숨은 명소들을 찾아다니는 맛이 쏠쏠하다. 그 중 가장 최근 방문했던 Williamstown 에 있는 Crowded House 브런치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방문해본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자면 멜버른의 많은 브런치들의 맛은 아주 훌륭하다 다만 각각의 개성있는 카페 분위기, 인테리어, 그리고 특색있는 브런치 메뉴들 정도로 카페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모두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은 아주 큰 착각이다.






Crowded House 브런치 카페는 Williams Town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개인적인 견해는 Williams Town 자체가 매우 조용한 동네이면서 아주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여행객 이라면 특색있는 브런치도 접해보고 식후에 Williams Town 의 차분한 멜버른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한다면 추천할 만 한 곳이다.







카페 내부 분위기는 다소 수다스러운 분위기다. (물론 유명한 곳이기에 카페 이름 그대로 Crowded House). 하지만 수다스러바고 해서 매우 시끄러운 그런 느낌은 절대 아니다. 포스팅 뒷부분에 카페 내부 분위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아직 사진 초보라 전체 분위기를 잡지는 못한점 이해바랍니다.)






내가 주문했던

연어와 튀긴감자(해쉬브라운과 다름)가 주를 이루었던 메뉴



개인적으로 브런치 메뉴는 카페마다 각각 메뉴가 천차만별 다르기 때문에 메뉴 이름과 함께 나와있는 재료설명을 자세히 읽어보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 하더라도 난 재료 이름 조차 파악하기 힘들었을 정도로 브런치 메뉴 선택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나의 동행자가 주문했던

소세지, 토스트 등이 곁들여있던 메뉴



전체 메뉴들을 다 먹어보진 못했으며 나 또한 처음 방문했던 곳이기 때문에 음식이 이렇다 저렇다 논할 수가 없다. 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건 적어도 내가 주문했던 위 메뉴들은 상당히 맛 있었고 지금껏 시도했던 대부분의 멜버른 내 브런치 카페에서 특별히 맛이 별로거나 아깝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곳 또한 직원들의 친절함이 아주 훌륭했다. 당연한 것 이겠지만 메뉴에 대해 물어보면 아주 자세하고 친절히 설명해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곳.







커피도 유명한지 오전 11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그 시간부터 계속해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가려는 사람들의 줄이 끊이질 않았다. 브런치를 먹기 전에 라떼를 한잔 마셔봤는데, 매우 괜찮았다는 개인적인 의견.







사람이 많다보니 직원들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렇다고 서비스가 소홀하지는 않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님들 때문인지 다 먹자마자 그릇과 커피를 치워버린다. 모든 카페가 다 그렇듯이. 







오늘 날씨가 안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Williams Town 에 온 김에 사진 몇장을 찍어봤다. 사진으로는 느끼기 쉽지 않지만 정말 매우 평온하고 조용한 동네인 건 확실하다. 물론 멜번 시티를 조금만 벗어나면 조용하고 평온한 느낌을 금새 발견할 수는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이곳이야말로 멜버른 씨티에서 가장 가까운 가장 조용한 동네가 아닐까 싶다.







수 많은 요트가 정박해 있는 매우 규모가 큰 Dock이 있는데 멜버른의 Dockland 에 비하면 3배정도 되는 크기의 Dock 인 것 같다.








날씨가 서서히 개이기 시작하자 하나 둘씩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멜버른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한다면 한가히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는 어르신들, 역시나 이 곳에서도 흔한 풍경이었다.








Crowded House 브런치 카페를 방문하게 되면 브런치와 Williams Town 의 여유로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멜버른 씨티 근처에 세인트 킬다, 혹은 포트멜번과 같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이곳 Williams Town 은 나름대로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참 매력이었던 것 같다. 여행객이시든 워홀러 이시든 Williams Town 은 한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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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Jeonglae Joseph Kim 2016

Photograph by Jeonglae Joseph Ki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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